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유의동 전 의원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내정했다.
경향신문 취재에 따르면, 한 대표는 14일 오후 2시 화상으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전 의원을 여연 원장으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유 전 의원은 경기 평택을에서 3선을 지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선거구가 갑·을·병으로 분할됨에 따라 병택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친유승민(친유)계 인사로 분류되는 개혁 보수 성향 인사지만, 김기현 지도부에서도 정책위의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이번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한 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 인선도 발표된다. 중앙윤리위원장으로는 신의진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신 전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19대 국회때 비례대표를 지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당무감사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