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

손우성 기자

광복절 맞아 SNS 글 게재…윤석열 정권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5일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복절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민생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육사 시인과 같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육사 선생의 ‘광야’를 다시 꺼내 보며 모진 고난 앞에서도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마음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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