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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여야 대표회담 기대…채 상병 특검법 방안 찾아야”

입력 2024.08.21 15:57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1일 여야 대표회담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관련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당의 새 지도부가 만들어진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25일 양 대표간의 회담에서 길을 찾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회담의 의제와 관련해서는 채 상병 특검법을 거론했다. 그는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제3자 특검을 한동훈 대표가 이야기했고, 야당에서도 ‘제3자 특검에 동의할 수 있으니 국민의힘에서 발의하라’고 한 상태”라며 “이는 전에 비해 굉장히 접근한 것으로, 양 대표들께서 충분히 협의해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별도의 중재안이나 협상 시한을 제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양당의 새 지도부가 25일에 만나 논의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는 (여야 대표 회담) 결과를 보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벼르고 있는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국회법대로 하는 방안과 여야 합의를 요구하는 방안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지금은 채 상병 문제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야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며 “그런 점에서 여야 특검 논의 결과를 우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재표결을 앞둔 방송4법에 대해선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주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 방식 등을 골자로 한 방송4법을 놓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자 우 의장은 중재안으로 이 문제를 논의할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여당이 이에 반대하자 야당은 법안을 강행처리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에서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중재안에 대해 검토하고 방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참석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국회에서 나온 발언이 몹시 불편하다는 생각을 여당이 가지고 있었다”라며 “한 의원의 발언이니 불편하더라도 (대통령이) 오시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라 비난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통령이 참여하지 않는 개원식은 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라며 “대통령은 국민 전체의 대통령이고, 통합의 메시지를 내야 하는 시국이기에 불편한 말이 있었어도 개원식에 참여해 함께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자신이 개헌과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과 만나려 했으나 불발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시) 용산 대통령실은 ‘여야 대화부터 하시라’고 넘겼다”라며 “대통령을 만나자는 제안이 거부됐는지 나중으로 미뤄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답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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