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 65만원 받는다···미취업자 절반은 연금 없어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 65만원 받는다···미취업자 절반은 연금 없어

입력 2024.08.22 12:00

수정 2024.08.23 09:54

펼치기/접기

65세 이상 10명 중 9명 연금 수급

18~59세 연금보험료 월평균 31만8000원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달 1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달 1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65세 이상 연금수급자들이 월평균 연금으로 65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최대지급액보다는 조금 많지만, 노후생활비로는 여전히 부족해 ‘용돈’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미취업자의 절반, 무주택자 4명 중 1명은 연금에 전혀 가입하지 않아 노후 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2일 ‘2022년 연금통계’ 자료를 통해 2022년 기초연금·국민연금·직역연금 등 연금을 1개라도 받은 65세 이상 인구는 1년 전보다 41만4000명 늘어난 818만2000명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인구 중 연금 수급자 비율은 90.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늘어났다. 연금을 2개 이상 받은 인구는 36.0%였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받은 월평균 수급금액은 65만원으로 1년 전(60만원)보다 8.3% 늘어났다. 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최대지급액인 월 62만3368원보다는 많지만, 국민연금연구원이 추산한 개인 노후 최소 생활비인 124만3000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연금별 월평균 수급액은 기초연금이 27만9000원, 국민연금이 41만3000원이었다.

연금 수급자가 받은 중위 수급금액(수급액 순으로 나열시 정중앙에 있는 값)은 41만9000원이었다. 월평균 25만~50만원을 받는 65세 이상 인구가 4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만~100만원(27.5%), 25만원 미만(19.9%) 순이었다.

남성은 여성보다 연금수급액이 1.7배 정도 많았다. 남성은 월평균 84만2000원, 여성은 48만6000원을 받았다. 성별 연금 수급률은 남성 95.1%(376만8000명), 여성 86.8%(441만4000명)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수급액이 많았다. 65~69세는 월평균 75만9000원, 70~74세 67만1000원, 75~79세 60만4000원, 80세 이상은 51만5000원을 받았다. 반면 연금 수급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았다. 65~69세는 수급률이 88.9%였고, 70~74세 90.0%, 75~79세 91.9%, 80세 이상은 92.0%였다.

일자리를 구했거나 주택을 보유한 사람일수록 수급액이 많았다. 65세 이상 인구 중 4대 보험을 제공하는 일자리에 취직 중인 등록취업자는 월평균 연금 74만5000원을 받았지만, 미등록자는 61만1000원을 받았다. 주택소유자는 월평균 82만5000원을, 미소유자는 50만8000원을 받았다.

18~59세 인구 중 연금 가입자는 80.2%(2382만6000명)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가입자 수가 9만9000명 늘었고, 보험료로 한달 평균 31만8000원을 냈다. 월평균 보험료는 국민연금이 22만3000원, 개인연금이 27만3000원이었다. 보험료는 개인이 내는 금액과 직장·국가에서 부담하는 부담금을 합한 금액이다.

18~59세 중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거나 주택이 없는 상당수는 노후보장 사각지대에 놓였다. 18∼59세 등록 취업자의 94.5%는 연금에 가입했고 보험료로 월평균 36만4000원을 냈다. 반면 미등록자의 연급 가입률은 50.8%에 그쳤고, 월평균 14만5000원을 보험료로 냈다. 18∼59세 주택 소유자의 91.4%는 연금에 가입했고 보험료로 월평균 41만3000원을 냈다. 반면 주택 미소유자의 연금 가입률은 75.5%에 그쳤고 월평균 보험료로 27만원을 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