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임금 체불 방지·응급 의료 체계 점검 방침

폭염 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내각에 “추석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 부처는 성수품 물가,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한 금융 지원, 추석 연휴 응급 의료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당정은 전날(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석 연휴기간인 9월15일부터 9월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을 30~40%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무 등 20대 추석 성수품은 17만톤 공급하고 쌀·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