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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석정 꽃밭 30일 개장···천일홍, 핑크뮬리 등 24종 100만여 그루

입력 2024.08.27 16:10

수정 2024.09.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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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누적 관광객 200만 명 돌파 기대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에 자리 잡은 고석정 꽃밭에 설치된 대형 꽃 조형물. 철원군 제공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에 자리 잡은 고석정 꽃밭에 설치된 대형 꽃 조형물.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은 오는 30일부터 ‘고석정 꽃밭’을 개장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철원군은 이색적인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동송읍 태봉로에 자리 잡은 15㏊가량의 ‘고석정 꽃밭’에 여우꼬리 맨드라미를 비롯해 새깃유홍초, 황화 코스모스, 천일홍, 가우라, 촛불 맨드라미, 코키아, 핑크뮬리 등 24종 100만여 그루의 꽃을 심었다.

축구장(0.714㏊) 34개와 맞먹는 규모다.

광활한 꽃밭의 정문과 후문, 코키아 군락지 등에 대형 꽃 조형물을 세우고, 어린 왕자 동산 앞 하트 모양의 연못에 부교를 설치해 특색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맨발 산책로 주변에 축구공 모양의 쉼터 3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에 자리 잡은 고석정 꽃밭에 설치된 이색적인 조형물. 철원군 제공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에 자리 잡은 고석정 꽃밭에 설치된 이색적인 조형물. 철원군 제공

또 방문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야간에도 꽃밭을 둘러볼 수 있게 하려고 덩굴식물 불빛 터널과 우산 조명 터널, 형형색색의 산책길도 만들었다.

고석정 꽃밭 부지는 9년 전까지 탱크 기동 훈련장 등으로 이용됐던 곳이다.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은 이 부지의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철원군은 2016년부터 꽃밭을 만들기 시작해 해마다 그 규모를 넓혀갔다.

철원군은 고석정 꽃밭의 체계적인 관리와 수익 창출을 위해 2022년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70만 명이 찾는 등 누적 방문객도 150만 명을 넘어섰다.

관광객들의 소비 활동으로 인한 직·간접 경제효과도 500억원에 달한다.

정광민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올해 가을 고석정 꽃밭의 누적 방문객이 200만 명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놓고 있는 만큼 많은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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