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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야 대표회담 앞두고 의료 공백, 채 상병 특검 의제화 압박

입력 2024.08.30 16:05

수정 2024.08.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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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야 대표회담 앞두고 의료 공백, 채 상병 특검 의제화 압박

다음달 1일 예정된 여야 대표회담을 앞두고 의제 설정을 둔 양측의 ‘샅바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의료 공백 문제를 최우선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30일 오후 대표회담 실무회담을 가졌다. 민주당은 실무회담 전 장외에서 채 상병 특검법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의제로 올리자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당 워크숍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민주당은 언제든 준비되어 있고, 집권여당의 결심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채 상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을 회담에서 논의할 것을 여당에 촉구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채 상병 특검과 민생회복지원금, 의료 대란 문제가 국민이 원하는 의제의 가장 최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솔직한 현재적 판단은 이 3가지 다 한동훈 대표가 무엇을 합의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 대란 문제와 관련해 “의제에서 빼야 된다는 얘기를 이미 국민의힘 실무대표 쪽에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의정 갈등과 연금개혁을 의제에서 빼겠다고 얘기한 것 같은데, 사실상 의제로 합의될 만한 것이 없어 두 분(여야 대표)이 만나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양측이 의료 대란 문제 등을 논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진 의장은 합의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그는 “(합의는) 기대하기가 좀 난망한 상황”이라며 “추상적인 이야기들을 서로 공감대를 이뤘다고 하는 거야 쉬운 일 아니겠나. 그런 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구체적인 합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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