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늙으면 왜, ‘산타클로스 패션’에 꽂힐까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늙으면 왜, ‘산타클로스 패션’에 꽂힐까

  •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heart2heart.kr

>> 색 민감도 떨어져…위험 표지에 붉은색 쓰면 어떨까

늙으면 왜, ‘산타클로스 패션’에 꽂힐까

빨간 바지도 모자라 빨간 구두를 신은 할머니께서 ‘과한 거 아니냐’는 딸의 지적에 ‘밖에 나가봐라, 나 같은 산타클로스가 한둘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고 하셨다. 이미 입술 또한 붉은색이 선명했다.

늙으면 왜 원색, 그것도 강한 붉은색을 더 선호하는 것일까? 독일의 연구진은 19세에서 90세까지 842명을 조사한 결과 나이가 들수록 파란색보다는 붉은색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색을 구분하고 시각적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수정체 혼탁과 같은 노화가 진행되어 파란색의 인식 민감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강렬한 색채를 선호하는 이유는 색상의 강도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서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노화에 따른 당연한 변화라고 하지만, 선호 색깔이 달라지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일부 치매의 경우 대뇌 후두엽 시각피질의 이상이 생겨, 녹색이나 자홍색의 인식도가 떨어지게 된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고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노인의 경우 붉은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 노인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험 표지판이나 공사 현장에 붉은색을 더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이가 들면 무엇보다 ‘안전 제일’이 우선 아닐까.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구독 취소하기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보기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