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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새로운미래 탈당···당분간 무소속 활동

입력 2024.09.01 09:31

수정 2024.09.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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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난 2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문재원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난 2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문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제3정당인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4·10총선에 당선된 김종민 의원(3선·세종갑)이 1일 새로운미래를 탈당한다고 밝혔다. 유일한 현역 의원이던 김 의원의 탈당으로 새로운미래는 원외 정당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정치를 바꿔보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함께했던 새로운미래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많이 고심했지만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왜 정치를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본다”면서 “86정치 30년, 친노·친문 정치 20년, 최근 민주당 정치 10여년 동안 정치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쳤지만 세상을 바꾸는 정치, 민생을 살리는 정치는 만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보수든 진보든 권력투쟁에는 유능했지만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무능했다”며 “민주화운동,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그 정치적 자산에 기대 안주해온 것은 아닌지 저부터 돌아보겠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누가 권력을 잡아도 지금 정치로는 아무것도 못 한다”며 “새로운 길을 내겠다.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새로운미래는 김 의원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축이 돼 지난 2월 창당한 정당이다. 홍영표·설훈 등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합류했으며 지난 총선에서 지역구 1석(김종민 세종갑 당선인)을 배출했다.

새로운미래는 입장문에서 “참으로 아쉬운 소식”이라며 “그러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 동지로서 김 의원의 고뇌어린 결정에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이어 “확실한 것은 한시적 별거를 거쳐 서로가 더 크게 성장해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는 사실”이라며 “새로운미래와 김 의원은 머지않아 더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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