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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38%…경북, 1인가구 맞춤형 지원 확대

입력 2024.09.04 11:59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역에 거주하는 1인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북지역 전체 116만6594가구 중 1인가구는 44만4108가구로 38.1%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인 35.5%를 웃도는 수치로 대전(39.4%), 서울(39.3%), 강원(38.8%), 충북(38.5%) 다음으로 높다. 1인가구 비율도 2015년 30.4%, 2017년 31.9%, 2019년 32.7%, 2021년 36.0%로 매년 증가세다.

‘제1차 경상북도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5~2029)’에는 정책추진 기반 구축과 주거·안전, 생활 안정,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27개 과제가 담겼다.

경북도는 1인가구가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년 월세 특별지원사업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가가 주택 전·월세 계약 시 다양한 상담을 해주는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와 안심귀가거리 조성 등도 시행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 1인가구에는 면접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애 꿈 수당’,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등 기존 지원시책을 지속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령 1인가구를 위해서는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등 맞춤형 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1인가구의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관계망을 구축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계획이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1인가구는 생애주기별로 누구나 한번은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 사회현상”이라며 “1인가구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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