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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광주 첫 민생토론회…“권역 중추 병원 육성”

입력 2024.09.05 14:47

수정 2024.09.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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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 두 번 연속 호남에서 개최

“수도권 못지않은 의료 서비스 누릴 수 있게 투자”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소각장 부지 도서관 건립”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광주를 찾아 “광주의 필수 의료를 책임질 권역 중추 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28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전북 정읍에 이어 두 번 연속 호남에서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광주에서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 누구나 어디에 살든지 공정한 의료 서비스 접근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필수 의료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광주의 필수 의료를 책임질 권역 중추 병원을 육성하고 시민들이 수도권 못지않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필수 의료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 예술 분야에서 광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1181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다”면서 “비엔날레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연계 관광 상품 개발도 중앙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기피 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에 내년까지 516억원을 투입해 광주 대표 도서관을 건립할 것”이라며 “이 부지에 2028년까지 436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복합 문화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립 광주 박물관에 내년까지 299억원 투입해 도자문화관을 건립하고 아시아 도자 전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광주자율차 소부장 특화 단지에 534억원을 투입하고 인공지능(AI) 영재고등학교가 차질 없이 2027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3월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한 광주~영암 구간 초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언급하며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친 뒤 오는 5일 막을 올리는 광주 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특별관) 전시 현장을 찾았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국 9개 도시·기관이 총 31개의 파빌리온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한다.

윤 대통령은 또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 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지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차원”이라며 “167만 명에게 매달 20일 약 7600억 원이 지급되는 생계급여를 이번 달에는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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