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의료대란’에 70대도 돌아섰다···윤 대통령 지지율 20% 취임 후 ‘최저’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의료대란’에 70대도 돌아섰다···윤 대통령 지지율 20% 취임 후 ‘최저’

한국갤럽, “잘 못한다” 3%P 오른 70% ‘최고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 긍정 평가 8%P 급락

여당 지지율도 28%로 윤 정부 출범 이후 최저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는 나왔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는 나왔다. 한국갤럽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료 공백에 대해 불안해하는 70대 이상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9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0%가 긍정 평가했다. 직전 조사(9월1주)보다 3%포인트가 하락했다. 70%는 부정 평가했다. 전주 조사 대비 3%포인트가 올랐다.

한국갤럽은 “이번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0%는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53%(집권 초기인 2022년 6월1·2주)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자는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 (10%)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의대 증원이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기록했다.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이 등을 돌린 것이 윤 대통령 지지율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0대 이상의 응답을 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는 37%였다. 직전 조사 대비 8%포인트가 하락했다. 70대 이상의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0%(8월4주), 50%(8월5주), 45%(9월1주) 등 몇주 사이 급속하게 나빠졌다.

집권 여당의 지지율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8%를 기록했다. 최고치는 45%(집권 초기인 2022년 6월 1·2주)다.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고 무당층은 26%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