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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샅바 잡고 ‘으샤’

입력 2024.10.01 06:00

수정 2024.10.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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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서 3일까지

산중전통장터 ‘팔공산 승시’

축하공연·탁구대회 등 진행

지난해 팔공산 동화사에서 개최된 승시(산중전통장터) 축제에서 스님 씨름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해 팔공산 동화사에서 개최된 승시(산중전통장터) 축제에서 스님 씨름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팔공산 승시 축제’를 1일부터 사흘간 동화사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행사는 스님과 사찰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교환하는 산중전통장터를 축제로 재현하는 것으로 각 사찰이 가진 불교문화와 전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후 처음 열리는 축제다. 축제 기간은 올해부터 매년 10월1~3일로 지정됐다. 스님들의 경연대회를 비롯해 문화공연·전통놀이·불교문화 체험 및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일 오전에는 동화사의 풍물패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에는 취타대 행렬을 시작으로 통일대불 특설무대에서 개막 법요식이 진행된다. 가수와 공연단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 둘째날에는 영산재 시연과 함께 스님들의 승가 시념인(씨름)·족구·탁구대회, 승가 법고대전 등이 열린다. 셋째날에는 천상소리단과 한예종 성악반의 공연,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 축제 기간 중에는 ‘승시마당’(산중전통장터 승시 재현·먹거리 장터), ‘전시마당’(가을 국화와 함께하는 법계도·장엄등 한마당·미디어 파사드 영상), ‘체험마당’(전통놀이 한마당·승복 코스프레 등) 등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나들이객과 행사 방문객 등으로 행사장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축제 기간 동대구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급행 1번)를 2대 늘려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또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3대를 운영하는 등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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