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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 제외’ 대통령실 만찬에 “정치 참 후지게 한다” 비판

입력 2024.10.01 12:48

수정 2024.10.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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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환송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제외한 여당 원내 지도부를 대통령실 만찬에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참 후지게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빈손 고기 만찬’을 한 지 8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왜 이런 만찬을 갖는지 그 속내를 모를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김건희 특검법과 순직 해병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 대한 표 단속에 들어갔다는 것이 언론의 지배적인 분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과의 독대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한 대표를 쏙 빼고 만찬을 진행하는 것도 속 보인다”며 “한 대표가 재의결 표결 시 투표권이 없는 원외 인사여서 그런가, 아니면 김건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 때문인가”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일 한 대표를 빼고 추경호 원내대표, 국회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단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언제부터 이렇게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했는가”라며 “국민은 민생고와 의료대란에 신음하고 있는데 윤 대통령 머릿속엔 김건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을 막을 생각밖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은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라”며 그 졸렬함에 우리 국민께서 진절머리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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