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5일 밤 서울불꽃축제 100만명 몰릴 듯…안전 인력 28% 증원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5일 밤 서울불꽃축제 100만명 몰릴 듯…안전 인력 28% 증원

CCTV로 실시간 인파 관리

혼잡 땐 ‘여의나루역’ 폐쇄

14개 버스 노선도 정차 안 해

오는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이 마련된다. 행사 당일 주변 여의동로가 통제되고, 버스는 우회한다. 혼잡도에 따라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1일 서울시는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찾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불꽃축제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이란 주제로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하이라이트인 불꽃축제는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시는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청,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지난해보다 안전관리 인력을 28%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주최사인 한화는 구역별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력 배치·인파 분산 등을 할 예정이다. 시와 행정안전부는 정부합동현장점검단을 꾸려 4~5일에 걸쳐 인파 대책을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확인 및 보완에 나서게 된다.

행사 당일 오후 2~10시에는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노선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해야 한다. 행사장 인파 수송을 위해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행사장과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서울시는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으므로 귀가 동선도 사전에 계획해두면 편리하다”고 밝혔다. 여의나루역이 폐쇄될 경우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오후 4~9시에는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노들섬 등의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오후 8~10시에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가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된다. 노들섬은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오후 10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통제된다. 원효대교는 불꽃 설치에 따라 동측 보행로(용산 방향)가 4~6일간 통제되고, 서측 보행로(여의도 방향)는 행사 당일 오후 4~9시 통제된다.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비롯해 민간 개인형 이동장치, 전기자전거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은 행사장 주변 도로뿐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노량진·여의도 인근 도로, 교량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