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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은 10대에게 가장 필요한 장르 ‘시’

[금요일의 문장]고민 많은 10대에게 가장 필요한 장르 ‘시’
“현실의 어떤 문제에 답을 구하기가 어렵고 막막한 어떤 날, 답답한 생각이 들 때는 늘 시를 찾아 읽고 시에서 답을 구하곤 했는데요. 대학 다닐 때 시집 살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 종로서적 계단을 오르내리며 몇 시간씩 선 채로 시집을 읽고 있노라면, 삶의 주름들이 단번에 펴지고 고민하고 있던 문제에 대한 답이 눈에 선연히 그려지는 신기한 눈 뜸의 경험을 하곤 했지요.” <홀로 함께>(민음사)

부제는 ‘시를 처음 읽는 십 대를 위한 언어 수업’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10대들에게 서점 한구석에 서서 몇 시간씩 시집을 읽는 풍경은 낯설 것이다. 또 시를 읽고 현실 속 난제들의 해법을 찾는다는 것은 좀처럼 믿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시는 현실과 동떨어진 감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시는 늘 가장 구체적인 현실이고 가장 절박한 외침이며 생생한 역사이고 또 가장 날것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언어다.” 10대에게 시야말로 가장 혁신적인 사고를 하게 만드는 문학 장르라는 것.

저자는 “모든 고민이 실은 비워야 하는 일과 채워야 하는 일 사이의 갈등”이라고 말하며, “비우고 가난해지는 일을 생각하기에는 아직 채울 것이 너무 많은 십 대들에게, 비우는 일과 채우는 일, 비워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시와 함께해보자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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