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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심판본부’ 떴다···민주당, 단일대오로 더 독하게 때린다

입력 2024.10.04 11:06

수정 2024.10.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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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공세 강화…본부장에 김민석 등 10명 활동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4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표결을 앞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여당에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4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표결을 앞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여당에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약칭 ‘김건희 심판본부’)를 꾸렸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의혹들을 집중 규명하는 통로를 일원화해 정부에 대한 공세 강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민석 최고위원이 본부장을 맡았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설특별위원회로 약칭 ‘김건희 심판본부’가 오늘 최고위에서 의결됐다”며 “각종 의혹과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규명·대응하고 국정감사 및 국정조사 대비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심판본부는 본부장인 김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득구·김현·이수진·장경태 의원(이하 재선), 김성회·양문석·이용우·채현일·한민수 의원(이하 초선) 등 총 10명으로 꾸려졌다. 강성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도 포함됐다. 김 최고위원은 “논리와 전투력을 겸비하고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의원들)”이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5일 21대 국회보다 강화된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명품가방 수수 및 국민권익위 조사 외압,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뇌물성 협찬,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임성근 등 구명 로비, 장차관 인사 개입, 22대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 김 여사가 연루된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지난 2일 국회에 돌아온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결을 추진한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9일 야당 주도로 세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이 부결되더라도 조만간 수사대상 의혹 등을 추가해 재발의한다는 계획이다. 국정조사 카드도 고려하고 있다.

황 대변인은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곧 재발의할 것”이라며 “관련된 의혹들이 포함돼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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