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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금투세 당론 지도부에 일임한 민주당에 “못난 모습”

입력 : 2024.10.06 10:57

문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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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 앞에서 신도들과 사진을 찍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 앞에서 신도들과 사진을 찍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를 지도부 판단에 맡기기로 한 것에 대해 “계속 못난 모습 보이고 있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에서 10·16 재·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유세 뒤 기자들의 질문에 “그게 뭡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불확실성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 그걸 결정 못 할 이유가 없다”며 “금투세를 폐지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야권이 이날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중앙의 정쟁을 끌어들이는 선거가 아니고 금정을 위해 누가 일할 수 있는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 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이 잘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여당 후보라는 점에서 정부와 협조를 통한 실행력을 강조한 것이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해석하실 문제”라고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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