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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 “심각한 플라스틱 피로감”···무책임한 정부탓

입력 2024.10.08 15:28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들이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플라스틱 피로에 관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환경연합 제공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들이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플라스틱 피로에 관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환경연합 제공

서울시민 72%가 플라스틱으로 인한 심각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환경연합은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플라스틱 피로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13일부터 진행된 조사에는 499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약 72%(3578명)은 심각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또 약 18%(945명)은 높은 피로 상태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환경연합은 기후변화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 무력감을 나타내는 ‘기후우울’ 현상과 비슷하게 많은 시민들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한 무력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플라스틱 피로’라는 용어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환경연합은 특히 정부가 플라스틱 규제를 잇따라 유예하고, 사실상 포기하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은 계속 커져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시행,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투 사용금지, 택배 과대포장 규제 등의 조치를 모두 유예시키거나 스스로 무력화한 바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기자회견 이후에는 거대한 진단서 앞에서 플라스틱 피로증으로 쓰러져있는 환자를 의사가 진단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진단서에는 플라스틱 피로증을 진단한 내용과 치료 소견으로 ‘한국 정부의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시급함’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서울환경연합은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플라스틱협약’의 성안을 위한 마지막 회의로 인해 국제사회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 회의를 계기로 한국 정부가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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