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다음달까지
마을여행상품 기획전 운영
카름스테이 마을 여행 기획전 홍보 포스터. 제주관광공사 제공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제주의 작은 마을에 느긋하게 머물며 체험하고 치유하는 마을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1월30일까지 10여개의 제주 마을이 참여하는 ‘카름스테이 마을 여행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어로 작은 마을 또는 동네를 뜻하는 ‘카름’과 머물다는 뜻의 ‘스테이’가 결합한 것이다. 제주의 마을에 머물며 고유 문화를 경험하고 마을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을 함으로써 ‘진짜 제주’를 느끼는 제주관광공사의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이다.
이번 기획전은 기존 운영 중이던 마을 체험 상품에 가을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가하거나 구성을 새롭게 해 선보이고 있다. 마을 상품마다 운영하는 요일과 시간, 가격이 다르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
하례리 마을은 ‘정령 마을에서 나를 찾는 모험’을 주제로 마을주민과 함께 효돈천 계곡을 걷는 트래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귤낭(귤나무) 바비큐 디너, 별씨오름 달빛 산책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수일 동안 머물며 마을을 즐기는 일주일 살이도 가능하다.
세화리 마을에서는 주민과 함께 마을 투어를 하는 ‘동네 삼춘(나이 많은 이웃을 칭하는 제주어)과 길거리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다. 해녀와 함께 하는 박물관 투어, 해산물 라면, 다랑쉬오름 놀이터, 바닷가 버스킹 공연 등이 준비됐다.
관광객들이 수산마을에서 오름에 올라 명상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수산리 마을은 ‘시의 마을에서 몸과 마음을 짓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산 마을 주민인 송두영 시인과 함께 하는 마을 투어, 유기농 식탁 체험, 노을 오름 명상, 야외 바비큐 등을 통해 마음 치유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백나무가 유명한 신흥2리는 동백마을에서의 쉼 여행과 동백 한상 체험, 무릉2리에서는 오감 만족 가족 힐링 여행, 한남리에서는 머체왓 숲길 원시림 트래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귀리에서는 삼나무길 힐링 승마, 김녕리에서는 마을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서 유년 시절 향수를 되새기는 마을의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상품 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짓제주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매와 예약은 하례리의 경우 픽제주 (https://www.picjeju.com) 홈페이지에서, 기타 마을 여행 기획전은 이더라운드(https://eataround.co.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가을 여유롭게 제주의 농촌 마을에 머무르며 힐링과 동시에 새롭고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