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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반도체 소재·부품 평가센터’ 등 4개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4.10.09 10:42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4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국비 232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된다. 반도체 소재·부품 특성과 성능·신뢰성 등 시험평가 체계를 갖춘 이 센터를 만드는데 국비 150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소재·부품 산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화를 통한 공급망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외 시험인증 획득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이뤄져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차세대 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실리콘(Si)·실리콘카바이드(SiC)·갈륨나이트라이드(GaN) 웨이퍼와 히터·쿼츠·내플라즈마 소재 등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시험·평가·인증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대 협력 지원 사업에도 3개 과제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82억원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소재·부품·장비 특화 인력양성(15억원), 반도체 건식 식각 장비용 내플라즈마 차세대 쿼츠글라스 기술개발(26억원), 2차전지 고안정성 하이니켈 양극재 단결정화 제조기술 개발(41억원) 등이다.

경북도는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로봇, 이차전지, 방위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시장은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소재·부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자립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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