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대구 지역으로 확대했다.
기아는 지난 8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 확대 선포식’에서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왼쪽부터)이 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https://img.khan.co.kr/news/2024/10/10/news-p.v1.20241010.1247b0c7b59341a79e49e47ae34e98fe_P1.png)
지난 8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 확대 선포식’에서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왼쪽부터)이 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2년 첫 서비스 이후 누적 이용객이 9만20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과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전북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초록 여행은 이번 대구 지역 서비스 확대로 운영 거점이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초록여행 대구 사무소는 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 2대를 활용해 차량 무상 대여 서비스를 한다. 특히 2대 중 1대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슬로프형’ 차량으로 운영된다.
기아 초록여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들은 초록여행 애플리케이션 또는 누리집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 전용 차량을 개발하는 등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이동 취약계층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