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군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쫄지 말자, 소인!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군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쫄지 말자, 소인!

[금요일의 문장]군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쫄지 말자, 소인!
“그러니 우리네 보통 사람들이 군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다고 비난받을 일은 결코 없다. 다만 비난받아 마땅한 소인배의 태도와 행동을 경계하면 족하다. 군자를 지향하고 소인배를 경계하는 것이다. 나날이 군자의 삶에 한 걸음씩 다가가려 노력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러니 쫄지 말자, 소인!” <소인을 위한 논어, 군자의 옷을 벗다>(교유서가)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말과 행적을 기록한 <논어>는 동양 최고의 고전이다. <논어>에서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군자다. 반면 소인은 늘 모자라는 사람으로 제시된다. 저자는 이 같은 군자와 소인의 이분법에 “뭔지 모를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군자는 완벽하긴 하나 인간적인 면이 부족해 평범한 범인으로서는 달성하기 힘든 경지인 데다 춘추시대가 아닌 오늘날에도 군자의 덕목이 유효한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소인을 군자와 대비되는 ‘소인배’가 아니라 ‘소박한 사람’ ‘보통 사람’으로 해석하자고 제안한다. 소인은 군자처럼 현명하진 못하지만 “나날이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요즘 세상에서 군자 찾기는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렵다. 차라리 건강한 소인이 건전한 시민으로 나름의 역할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다.”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구독 취소하기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보기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