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윤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서 귀국…마중 나온 한동훈과 짧은 악수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윤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서 귀국…마중 나온 한동훈과 짧은 악수

입력 2024.10.11 20:28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마중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짧게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에서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정부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먼저 고 차관과 악수하며 30초 가량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어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정 실장 등과 차례로 짧게 악수하고 차량에 탑승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대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만찬에서 한 대표와 ‘독대’ 여부가 이뤄지지 않은 것 등을 두고 최근 윤·한 갈등이 재점화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한 대표가 지난 6일 윤 대통령이 출국할 때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공항 배웅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여러 뒷말이 나왔다. 이후 대통령실은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독대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한 대표는 지난 9일 김건희 여사의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한 데 이어 10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하는 등 김 여사 관련 작심 발언을 이어가는 중이다.

윤 대통령은 5박6일의 순방 기간동안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하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다. 필리핀 국빈 방문에서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는 ‘공급망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했다.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