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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8.78% 내려···‘로보택시’에 실망

입력 2024.10.12 08:2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로보택시.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로보택시. AF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8.78% 내린 217.80 달러에 마감했다. 자율주행하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의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운전대 없이 무인으로 운행되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2027년까지 이 차량을 대량생산할 예정이며, 대당 가격은 3만 달러(약 4000만 원) 미만이라고 알렸다. 다만 머스크는 로보택시에 어떤 자율주행 기술이 사용될지, 어떻게 생산량을 늘릴지, 어떻게 당국의 승인을 얻을지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공개 시점을 늦춘 경우가 많았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10.21% 떨어지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7628억 달러에서 이날 6958억 달러로 하루 만에 670억 달러가 날아갔다.

테슬라 주가의 급락과 맞물려,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였던 승차공유 플랫폼 우버와 리프트 주가는 각각 10.83%, 9.5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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