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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역 일대 최고 30층 주택 297가구 들어선다

입력 2024.10.13 11:15

수정 2024.10.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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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충정로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일대에 주택 총 297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충정로1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충정로1구역은 노후 주택 및 근린상가 건축물이 함께 있는 곳으로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구역이 해제됐다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충정로역 2호선 승강장이 지나는 서소문로와 5호선 승강장이 지나는 충정로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의 용도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최고 용적률 450%, 최고 30층의 주택 297가구(임대주택 101가구)가 들어서게 됐다. 이 중 54가구는 청년을 위한 29㎡ 소형 주택으로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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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와 서소문로를 잇는 보차혼용통로도 추가돼 인근 상권 활성화도 유도한다. 120년 된 서양식 건물 충정각 주변에는 공공공지 및 공공보행통로를 둬 휴게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이 결정돼 충정로역 일대는 마포5구역 정비사업과 함께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간 노후하고 열악했던 도시 환경도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택 충정로역 일대 3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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