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태백 오둥이네 드리운 그늘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강원 태백에 살고 있는 부부는 딸 셋과 아들 둘을 두었다. 언제나 활기찬 오둥이네는 아빠가 나타나는 순간에만 급속도로 얼어붙는다. 아내는 남편이 정신과 약 부작용을 겪으면서 쉽게 욱하는 성격이 됐다고 말한다. 오은영 박사는 해결되지 않는 가족의 문제에 아내마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에 대한 걱정을 내비친다.
다산 정약용 유배길 따라 강진순례
■한국기행(EBS1 오후 9시35분) = 너른 들판과 바다를 품은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이다. 남도 유배길을 통해 다산이 꽃피운 문화와 삶의 흔적을 찾아본다. 다산은 유배 와 첫 숙소로 주막 사의재에 머물렀다. 8년 전 이곳의 주모가 된 안경숙씨는 당시 선생이 먹었다고 알려진 조밥과 아욱된장국을 기본으로 한 ‘다산 밥상’을 재현한다. 이곳에서 선생의 정신이 담긴 소박한 강진 백반을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