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듣지 않아’ 경부고속도로서 7중 추돌사고…2명 심정지·14명 경상

이삭 기자
7중 추돌사고로 정체를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모습.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13일 오후 6시35분쯤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나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연합뉴스.

7중 추돌사고로 정체를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모습.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13일 오후 6시35분쯤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나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연합뉴스.

13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갓길차선으로 주행하던 쏘렌토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출동한 뒤 앞서가던 도요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쏘렌토 차량은 주행차로로 튕겨나가면서 1~4차로를 주행중인 차량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도요타 승용차 운전자 A씨(22)와 이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22)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C씨 등 14명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수습을 위해 서울 방향 4개 차로가 모두 통제돼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이상한 소리와 함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쏘렌토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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