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가락동 162번지 일대)에 1200여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건립된다. 신촌역 인근 신촌동 주민센터 부지는 11층 규모 복합거주시설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성동구치소 부지 등에 대한 개발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동구치소 부지(4만7440㎡)에는 총 19개 동, 지하3층~지상22층 규모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공주택 12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일부 가구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Ⅰ·Ⅱ(미리내집)’로 공급된다. 가구당 면적은 전용 49㎡, 59㎡, 84㎡로 조성된다.
동별로 다양한 평면 타입을 적용하고 저층부에는 도서관·피트니스·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마련된다.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촌동 주민센터 부지(대현동 142-4번지 일대)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과 신촌동 주민센터가 복합 건립된다. 건물은 지하2층~지상11층 규모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총 78가구(전용 30㎡)가 공급된다.
주거와 일터를 결합한 특화 평면 24가구를 포함해 청년창업인 등에게 된다. 지상 1~2층에는 주민센터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된다. 2025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