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해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가 오는 26일 제주 세화마을에서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깊은 힐링을 경험할 수 웰니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 세화마을에서 제주의 독특한 해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있는 해녀 문화 자원과 로컬 친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하루 동안 두 차례(오전·오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세화마을 산책, 해녀박물관에서의 해녀 문화 체험, 해녀 토크쇼 ‘세화 해녀들의 식탁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세화에서 직접 나고 채취한 로컬 식자재로 준비된 식사를 경험하고, 고요한 ‘파도멍’의 시간과 해변을 걷는 비치어싱을 이어가게 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세화마을은 유엔관광청 지정 제주 최우수 관광 마을로, 카름스테이(Kareum Stay, 제주의 작은마을을 뜻하는 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를 통해 제주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다. 도시에서와는 또 다른 형태의 명상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웰니스 관광지 총 4개 분야 12개 업체를 선정하고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략적으로 ‘제주웰니스관광’을 홍보 지원한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진정한 쉼과 힐링의 목적지로 아름다운 가을의 제주를 선보인다는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