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북한 참전으로 북·러 동맹 확인···명백한 위협”

김윤나영 기자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 지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특수부대를 파병에 대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지지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특수부대 1500명을 1차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한 데 이어 총 1만2000여명 규모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할 것으로 국정원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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