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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소액주주들, ‘두산 개편’ 반대 트럭 시위

입력 2024.10.24 10:39

수정 2024.10.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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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사진 가운데),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왼쪽),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사진 가운데),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왼쪽),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에너빌리티 소액주주들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을 규탄하는 트럭 시위를 24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연대는 이날 시위에서 두산그룹 지배구조 재추진이 주주들 의사에 반하는 불공정한 분할·합병이라고 규정하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두산그룹이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를 다시 반려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21일 두산에너빌리티를 인적분할해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법인을 만든 후, 이 신설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두는 지배구조 개편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두산 측은 이번 재편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이 기존 방안보다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더 받을 수 있게 합병비율을 재산정했다.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비율은 1 대 0.043으로, 기존 합병비율 1 대 0.031에서 상향 조정됐다.

두산그룹은 당초 지배구조 재편을 추진하면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들의 반발과 금융당국 압박에 지난 8월 말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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