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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앵커’가 KBS 사장이라니...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

입력 2024.10.24 15:29

‘불법적 KBS이사회의 불법적 사장 임명제청 규탄 회견’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리고 있다. 2024.10.24 이준헌 기자

‘불법적 KBS이사회의 불법적 사장 임명제청 규탄 회견’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리고 있다. 2024.10.24 이준헌 기자

KBS 이사회가 박장범 현 ‘뉴스9’ 앵커를 제27대 사장으로 23일 임명 제청했다. 일각에서 ‘파우치 앵커’로 불리는 박장범 앵커의 별명은 올해 초,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을 ‘조그만 파우치’라고 말하는 데서 시작됐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그 발언이 문제가 되자 본인이 직접 진행하는 뉴스에서 ‘파우치라는 표현이 맞다’는 취지로 해명까지 보태며 공영방송을 사유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우치 앵커’가 KBS 사장이라니...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 [현장 화보]
‘파우치 앵커’가 KBS 사장이라니...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 [현장 화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박 앵커와 KBS 이사회를 규탄하는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무자격 이사들의 파우치 박장범 사장제청은 원천 무효, 공영방송 KBS를 용산에 조공한 7명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며 “파우치 박장범 앵커는 KBS를 용산의 방송으로 전락시킨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용산은 이런 박장범 씨의 태도가 아주 흡족했던 모양이다. ‘대통령 술친구’라던 박민 사장을 내팽개치고 박장범 씨를 차기 사장으로 낙점했으니 말이다”라고 기자회견문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파우치 앵커’가 KBS 사장이라니...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 [현장 화보]
‘파우치 앵커’가 KBS 사장이라니...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 [현장 화보]

전날 야권 이사 4명은 입장문을 내고 “위법성이 큰 사장 선임 절차의 중단을 호소했지만 여권 이사들은 귀를 닫았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위법적으로 구성된 여권 이사들의 박장범 사장 후보자 선출은 원천무효”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 의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KBS 위법 상태의 해소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앵커’가 KBS 사장이라니...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 [현장 화보]
‘파우치 앵커’가 KBS 사장이라니...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 [현장 화보]

언론노조 KBS본부도 “사장 선임 결과는 결국 이 정권이 언론을 장악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줬다”면서 “KBS본부는 불법적 이사회의 사장 임명 제청을 인정할 수 없으며,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끝까지 싸워 공영방송 KBS를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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