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4.6%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에서 5주 연속 20%대에 머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폴란드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4.6%였고 부정 평가는 71.4%였다.
긍정 평가는 최저치를 살짝 웃돌고 있다. 지난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4.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조사에선 0.5%포인트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뿐만 아니라 고령층과 이념 보수층에서조차 지지를 거둬들이며 당정분리 평가 경향이 점차 선명해지는 상황”이라며 “여사 리스크, 의료 대란 등을 놓고 법리적·절차적 정당성을 되풀이하는 정부의 메시지가 지지 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탓”이라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2.6%, 더불어민주당이 43.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이뤄졌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6.8%, 개혁신당 3.7%, 진보당 1.7%, 기타 정당 2.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8%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모두 2.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