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여행사·면세점 등 10여곳 참여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4 항공여행마켓 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활성화와 코로나 이전 국제선 여객 수요 1000만명 회복을 위해 항공권·여행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발 항공권과 여행상품 할인 판매, 업체별 홍보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싱가포르항공, 베트남항공, 핀에어 등 5개 항공사가 참여한다. 또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면세점, 경복궁면세점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2019년 12월 13개국 42개 도시 주 1236편을 기록한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은 올해 10월 현재 12개국 40개 도시 주 1158편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노선수 95.2%, 운항편수 93.6% 수준으로 회복됐다.
국제선 여객수는 2019년 1000만명이었으며 올해는 1~9월 608만명을 기록 중이다.
부산시는 현재 코로나19 이전 90%대 회복세를 보이는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을 완전하게 회복시켜 내년에는 항공여객 1000만명을 재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조영태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노선이 향후 가덕도신공항으로 이전될 계획인 만큼 취항 항공사와 운항편이 늘어나야 한다”며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협력해 미주, 유럽 등 부산발 장거리 노선 취항과 김해공항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