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2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와 태안읍 중앙로 일원 등에서 각각 ‘2024 대한민국 사구축제’와 ‘2024 태안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사구축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의 신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관광 축제다. 신두사구는 국내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태안지역 대표 여행지다.
오전 11시전까지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접수를 거쳐 생태탐방로(B코스 2㎞)를 걸으며 사구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걷기대회 외에도 커버댄스와 난타공연, 레크리에이션, 익스트림벌룬쇼, 재즈밴드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보드게임, 모래향초 만들기, 모래 타임캡슐 만들기, 해양생물 클레이아트, 포토프린팅 등을 즐길 수 있다.
2~3일 열리는 2024 태안거리축제는 2002년부터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태안 대표 행사다.
올해 축제에서는 각종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구역별로 버스킹, 마당극, 사진전 등 지역 이야기를 품은 다양한 이벤트와 실버 패션쇼, 보물찾기, ‘맛집을 찾아라’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대표 휴양관광지인 태안에서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태안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