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1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초광역 협력사업의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키로 하고 국회를 찾아 지원을 건의했다.
추진단은 앞서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국비대응단(부산시 기획조정실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구성했으며, 지난 9월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주요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건의한 바 있다.
이날도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은 국회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공동협력 사업과 각 시·도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요청사업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공동협력사업 8개와 각 시도의 현안사업 6개이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조속 시행까지 총 15개로 예산은 1조4565억원이며 1889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공동협력사업(요구액)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582억원), 녹조대응 종합센터 건립(7억원),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건설(1500억원), 부산 노포~양산도시철도 건설(1082억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66억원), 해양부유쓰레기 수거처리 친환경 선박 개발 실증(99억원),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757억원), 부·울·경 수소버스 공동구매(491억원) 등이다.
부산시가 지원을 요청한 현안사업은 첨단재생의료 연구기지 플랫폼 구축(8억원),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9640억원)이다. 울산은 카누슬라럼센터 건설(5억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10억원)이며 경남은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18억원), 거제~마산 국도5호선 건설(300억원) 등이다.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들은 “부울경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국회에 초광역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부울경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