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자폐 유전 요인 내성, 여성이 남성보다 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자폐 유전 요인 내성, 여성이 남성보다 커

입력 2024.11.02 09:00

수정 2024.11.02 09:03

펼치기/접기

발생률·중증도 낮아

여성이 자폐증을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에 대한 내성이 더 커서 자폐 발생률과 중증도가 남성보다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은 성별에 따른 자폐의 유전적 원인 및 차이를 규명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지놈 메디신’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자폐성 장애인이 속한 673가구(2255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각 성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 자폐 위험 유전자를 발굴했다.

자폐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에 주된 흥미를 보이는 복합적인 신경 발달장애다. 남녀 간 유병률 차이가 4 대1 정도로 남성에게 더 잘 나타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도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연구진이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폐를 유발하는 유전적 측면에서 남녀 간에는 서로 다른 기전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 변이가 특정 질환이나 장애로 발현될 확률을 계산한 점수인 양적 유전점수는 여성이 더 높았으나, 이 같은 유전적 부담에 대한 내성 또한 여성이 더 큰 편이어서 오히려 자폐 발생률과 중증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낮았다. 또 남성 자폐 유전자는 신경세포 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시냅스에 주로 영향을 미친 반면, 여성 자폐 유전자는 유전자 발현 조절의 핵심 요소인 염색질과 히스톤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차이도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한국인을 대상으로는 최초로 자폐 관련 유전적 원인을 분석하고 남녀에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폐가 발생하는 기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희정 교수는 “이번 연구로 자폐 유전자가 남녀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자폐의 원인을 밝히고 개별 특성을 반영한 정밀 의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