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공기호흡기의 고온(+50도) 성능시험에 직접 피시험자로 나선 경주소방서 소방대원들. 다니엘 제공
다니엘의 ‘산업용 재호흡기’가 ‘2024년 행안부 재난 안전 우수과제 선정 평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번 평가회의 수상 과제들을 발표하며 다니엘의 ‘산업용 재호흡기’를 최우수상 선정과제로 꼽았다.
다니엘은 밀폐된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작업자를 위한 ‘산업용 재호흡기’ 상용화에 성공한 재난안전전문기업으로, ‘산업용 재호흡기’는 화재 현장은 물론 산소가 부족한 밀폐된 공간, 화학 공장 및 정유시설, 광산 및 채굴 작업, 건설 현장, 제약 및 생명과학산업, 원자력 및 방사선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필수 안전 장비다.
다니엘이 이번 평가회서 선보인 재호흡 기술은 한번 호흡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재활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자동으로 산소 농도 조절 및 이산화탄소 제거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공기호흡기의 60분 사용 시간을 120분으로 두 배 늘린 것은 물론 무게 또한 기존 13㎏에서 9.7㎏으로 경량화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에 따르면 이 기술은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 총 15건의 특허를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니엘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디지털 전자제어 기반의 재호흡기 기술 개발을 시작, 4년 만에 상용화에 성공한 전문연구개발 기업으로, 산업용 재호흡기뿐만 아니라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소방용 재호흡기, 화재 대피 비상호흡장치, 산소 공급형 화재 대피 비상호흡장치, 산업용 송기 마스크, 비상탈출 호흡 장치 등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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