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성폭행 의혹’ 증거 인멸 도운 경찰관 검찰 송치

이예슬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2019년 2월 JM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검 제공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2019년 2월 JM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검 제공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신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정씨의 증거 인멸을 도운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강모 경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강 경감은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교단 관계자와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비하는 방법, 성폭력 피해 진술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방법 등을 논의하고 교단이 수사에 대비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1일 강 경감을 직위해제했다.

정씨는 신도들을 성폭행·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 상고했다.

‘JMS 2인자’로 알려진 김지선씨 등 정씨가 신도들을 성폭행하도록 도운 핵심 간부들은 지난달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김씨는 징역 7년을 확정받았고, 간부 2명은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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