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선

여 “한미 안보 강화” 야 “한반도 긴장 녹일 전기”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

손우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여야는 6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일제히 축하 인사를 남겼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당선을 계기로 한미 양국의 피로 맺은 동맹이 더 깊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러 밀착 등으로 동북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공유해왔고 오랜 기간 긴밀한 통상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만큼 첨단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을 이끄는 등 한반도 평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며 “지금 한반도는 트럼프 당선인의 첫 임기 당시보다도 더욱 위험한 긴장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 얼어붙은 한반도의 긴장을 녹일 새로운 전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새로운 임기가 한반도 평화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이 혈맹 이상의 가치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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