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의료질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 의료 서비스의 질, 공공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6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가’ 등급은 전국 의료기관 중 2%에 해당하는 8개 병원만 받을 수 있는 최상위 등급으로, 인천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유일하게 이 등급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1-가 등급’을, 교육수련 및 연구개발 영역에서는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 측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암 및 급성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과 소아 분야 등 필수의료에 대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 및 인프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암통합지원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은 “5년 연속 의료질평가 최상위 등급 획득은 병원 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으로, 이 성과는 자부심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동기를 준다”며 “앞으로도 중증질환을 잘 치료하고 필수의료를 지켜나가는 병원으로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