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9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기반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업적 가치를 이끌어내는 창업가를 의미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 중에서 ‘지역대학 연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인구감소지역에서 시행되는 인구활력증진·일자리 창출 및 인재유치를 위한 사업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7~25일 사업 참여대학인 9곳을 중심으로 17개 참여팀을 모집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예선 서류평가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을 최종 선발했다.
경진대회 첫날인 8일에는 참가팀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과 특강 등이 진행된다. 오는 9일에는 10개팀의 최종 발표 평가가 예정돼 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의 대학생들이 대구를 기반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들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