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비상사태’…김치 공장 실전 투입

최민지 기자

EBS1 ‘PD로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한 포기당 최고 2만3000원까지 올라 ‘금배추’라 불린다. 배추값 때문에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까지 등장했다. 직접 담그는 것보다 저렴한 포장 김치 판매량은 크게 늘고 있는데 김치 공장은 배추 품귀 현상으로 비상사태다. PD가 직접 노동 현장에 뛰어들어 노동의 가치를 담아내는 리얼 노동 다큐 EBS <PD로그>가 김치 공장을 찾아간다. 아침 7시부터 김치 공장을 찾은 이는 한가름 PD다. 한 PD는 김장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업무에 바로 투입된 그는 밀려드는 물량에 정신을 못 차린다. 모든 것이 자동화인 줄 알았지만 김치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 사람이 필요하다.

이상기온으로 배추값이 오르면서 폐업하거나 개점 휴업한 김치 공장이 태반이다. 간신히 영업을 이어가더라도 마진율을 낮추는 곳도 많다. 김치 공장 사람들은 야근과 주말 근무까지 다 써가며 김치를 만들고 있다.

한 PD는 김장을 배우러 간 곳에서 인생을 배운다. ‘포기란 없다, 김치 공장’ 편은 11일 오후 9시55분 EBS 1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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