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일인 오는 14일 경찰, 택시업계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에 힘쓰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실시되는 이번 수능시험엔 영월고 132명, 석정여고 97명 등 229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영월지역 택시업계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모든 수험생을 무료로 수송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귀가 편의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영월군 콜택시(033-375-8282) 또는 카카오택시 앱(APP)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경찰도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교차로에 순찰차를 배치해 교통을 관리하며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안진서 영월군 안전교통과장은 “모든 수험생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수험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무료 수송에 나서주기로 한 택시 업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