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살인자의 기억법(OCN 무비즈 오전 10시20분) =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설경구)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 어느 날 그는 우연한 접촉사고로 태주(김남길)라는 한 남성을 만난다. 병수는 자신과 같은 눈빛을 가진 태주가 살인자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병수는 홀로 태주를 추적하지만 오히려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다.
■ 예능 ■ 벌거벗은 세계사(tvN 오후 10시10분) =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스탈린 체제의 공산주의는 동유럽에 퍼져나갔다. 당시 동유럽은 국가 이념부터 군사력 통제까지 장악당한다. 하지만 동유럽 시민들은 압제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러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분신 사건’이 발생한다. 김철민 교수는 20세기 동유럽에서 ‘민주화의 봄’이 일어난 역사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