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극과 극 성향’ 두 아들 키우기…EBS1 ‘왔다! 내 손주’

김한솔 기자

다국적기업의 UX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김주혜씨는 14년 전 주 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발령받아 하와이에 왔다. 직장에서 열린 파티에서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경제분석관으로 일하는 데니스를 만나 2014년 결혼했다. 결혼 후 두 아들을 낳고 하와이에 정착한 부부. 13일 방송되는 EBS1 <왔다! 내 손주>에서는 하와이 섬 동남쪽 해안가에 위치한 하와이 카이에 사는 주혜씨 가족의 일상을 따라간다.

첫째 카이든, 둘째 테이슨 형제는 성격과 취향이 전혀 다르다. 조용한 성격의 카이든은 혼자 로봇 자동차를 조립하는 것을 좋아한다. 형보다 활발한 테이슨은 밖에 나가 노는 것을 즐긴다.

재택근무를 하며 정반대 성격의 두 아들을 돌봐야 하는 주혜씨를 위해 데니스는 ‘대디 데이’를 마련해 하이킹에 나선다. 하이킹 장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철로가 그대로 남아있는 ‘코코헤드 크레이터 트레일’이다. 일이 끝난 주혜씨도 하이킹에 합류한다. 생각보다 가파른 하이킹 코스. 네 가족은 정상에 올라 하와이의 붉은 노을을 볼 수 있을까? 오후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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