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어린이용 놀이기구 추락…“인명피해 없어”

김현수 기자
경주월드 내 어린이 놀이기구인 ‘글린다의 매직펌킨’ 놀이기구. 경주월드 누리집 갈무리

경주월드 내 어린이 놀이기구인 ‘글린다의 매직펌킨’ 놀이기구. 경주월드 누리집 갈무리

경북 경주에 있는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갑자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는 지난 9일 오후 4시쯤 경주월드 내 어린이 놀이기구인 ‘글린다의 매직펌킨’ 놀이기구가 운용 중 추락해 폐쇄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구는 사람을 태운 버스 형태의 마차가 시곗바늘처럼 공중을 둥글게 도는 형태의 놀이기구다. 마차는 공중으로 올라가던 중 한쪽이 기울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이 놀이기구에는 어린이 4명과 성인 6명 등 10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놀이기구 탑승 최대 인원은 24명이다.

경주월드 측이 자체 조사한 결과 놀이기구 부품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진흥원은 해당 놀이기구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마차를 지탱하던 한쪽 축에 문제가 생기면서 추락했으나 다친사람은 없었다”며 “안전보건진흥원 검사 결과에 따라 놀이기구 운용 재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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