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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덜고 생활비 절약”…충남에 독거노인 공동 생활 ‘실버홈’ 생긴다

입력 2024.11.14 14:42

16개 지구 320가구 조성 추진

1단계 8지구 내년 첫삽 뜨고

2단계 8곳 내년 상반기 대상 선정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농촌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도는 6개 시·군 8개 사업 대상지에서 내년에 충남형 실버홈 1단계(2024~2025년) 조성 사업을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버홈은 농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급식과 생활 편의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실버홈 형태는 단독·연립 등 공동주택과 빈집이나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한 분산배치형 중에서 시·군이 개별 여건을 고려해 정한다.

각 실버홈에서는 20명 안팎의 독거노인들이 개별 공간(1인 1실)에 거주하며 공동으로 식사를 하고, 단지 내 텃밭을 가꾸거나 취미·건강 등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인근 보건지소와 경로당, 마을회관 등과 연계된 돌봄 서비스를 받고, 문화·체육·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해당 마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며, 입주 조건과 자격 순위는 시·군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내년에 착공하는 충남형 실버홈 1단계 사업 대상지는 부여군 홍산면 북촌리와 예산군 오가면 원천2리·신양면 차동리, 당진시 정미면 산성리·송악읍 중흥리,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서천군 화양면 화촌리,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 등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 중 2단계 사업(2026~2027년) 대상지도 선정할 계획이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실버홈 사업이 독거노인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며 생활비를 절약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버홈 사업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 재구조화와 재생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47만1348명)가 전체 인구(213만6010)의 22.1%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수는 2022년 13만9492명, 지난해 14만988명, 지난 6월말 기준 14만8997명으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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