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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연어, 반도체 시장과 맞먹어”···강원도 ‘K-연어 산업화벨트’ 만든다

입력 2024.11.18 16:23

수정 2024.11.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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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연구단지, 춘천 치어 생산

양양 육상 양식 단지·가공·유통

케이(K)-연어 산업화 기반 시설 현황. 강원도 제공

케이(K)-연어 산업화 기반 시설 현황.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연어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바이오 공정까지 모두 아우르는 ‘K-연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8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현재 전 세계 연어 시장은 60조 원 규모로 반도체 시장과 맞먹는다”라며 “강원도는 전 세계 최초로 연어 생산, 가공, 유통, 바이오 공정 등이 집약된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춘천, 강릉, 양양을 중심으로 연어 산업화 벨트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우선 60억 원을 투입해 연어 치어 200만 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어린 연어 생산센터를 춘천지역에 조성 중이다.

또 300억 원을 들여 강릉지역에 조성한 연어 양식 시험센터를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연어 양식 시험센터’는 연어의 품종을 연구 개발해 시험 생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케이(K)-연어 산업화 기반 시설 현황. 강원도 제공

케이(K)-연어 산업화 기반 시설 현황. 강원도 제공

국내외 기업이 오는 2029년까지 6500억 원가량을 투입해 양양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 연어 양식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주)동원산업과 세계 최고의 연어 양식 기술력을 보유한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이 합작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2021년부터 연어양식이 가능한 농공단지 지정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수산 식품 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15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1500억 원 규모로, 연어 가공·유통·바이오 등 전후방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입주기업 지원센터’를 비롯해 가공공장, 냉동·냉장 시설, 취배수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연어 양식 단지에서 생산된 연어는 지역기업에 의해 가공·유통되고 부산물은 바이오 제품에 활용된다.

강원도는 연관 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로 약 1조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4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연어를 강원도 미래 산업으로 제대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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